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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 성과 덕 2분기 외형 확대
김진호 기자
2026-08-14 17:48:52
연결 매출 1466억, 전년比 6.5%↑…R&D 비용 확대로 적자전환
제일약품 2분기 실적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제일약품이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임상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제일약품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66원으로 전년 동기(1376억원) 대비 6.5%(90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해당 분기 영업손실이 70억원이 발생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제품 매출은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641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제품 중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제품의 2분기 처방액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4% 성장했다. 반면 상품 매출은 638억원으로 같은 기간(730억원) 대비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제일약품은 2분기 경상연구개발비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적자 전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와 함께 신성장 모멘텀 발굴을 적극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일약품은 직접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JP-2266(3상 진입 준비)’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JP9441(국내 1상 진입 준비)’ 등을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임상 2상 진행)’ 및 자큐보의 추가 적응증(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약품 측은 “자큐보의 7월 처방액이 97억원으로 월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인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첫 해외 진출을 앞두게 된 만큼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큐보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최근 내놓은 신제품 육성, 영업 및 마케팅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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