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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 2Q 매출 288억원…수주잔고 1780억원 확보
김주연 기자
2026-08-14 15:05:05
HKC·CSOT 등 수주 실적…주주환원 일환으로 자사주 38만6100주 소각
DMS는 14일 2026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DMS)

[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DMS가 올해 2분기 장비 납품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확보한 수주 물량의 납품이 이어지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실적 회복과 함께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에도 나선다.


DM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8억1000만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약 10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25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비 납품 확대에 따른 매출 인식 증가가 2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DMS는 기존 공장 생산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던 방식에서 장비 인도 시점에 매출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회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분기별 납품 일정에 따른 실적 변동폭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1분기 138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2분기 288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2분기 기준 수주잔고 약 1758억원을 확보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DMS는 올해 상반기 COST와 HKC 등 중국 주요 고객사로부터 약 1400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 최근 중국 내 OLED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회사는 하반기에 매출 인식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익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2분기 순손실은 약 25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32억2000만원보다 약 80.5% 줄었다. 외환차익과 외화환산이익 등 영업 외 수익 증가가 손실 폭 감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5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실적 회복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DMS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38만61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의 약 1.71%다. 회사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 가치를 높이고 실적 개선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DMS 관계자는 “2분기부터 장비 납품이 확대되며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확보한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 물량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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