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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도 투자도 웃었다…상반기 순익 1.37조
강울 기자
2026-08-13 10:29:24
보험이익 11%·투자이익 22% 증가…킥스비율 282.8%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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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반기 실적 (제공=삼성화재)

[딜사이트 강울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보험과 투자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의 안정적인 수익성에 일반보험 이익 증가와 투자손익 개선이 더해졌고, 1분기 적자를 냈던 자동차보험도 2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전체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신계약 CSM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3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460억원)보다 10.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740억원으로 10.1% 늘었다.


보험과 투자 부문이 나란히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보험이익은 1조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연결 손익 기준 투자이익도 같은 기간 6460억원에서 7880억원으로 22.0% 늘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내실 성장과 예실차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 장기보험이익은 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일반보험의 이익 증가세는 더욱 가팔랐다. 별도 기준 일반보험이익은 1880억원으로 전년 동기(1070억원)보다 75.6% 증가했다. 국내 이익이 550억원에서 910억원으로 늘었고 해외 이익도 520억원에서 97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국내외 사업이 모두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동차보험은 분기 기준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1분기 1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300억원의 이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손해율이 1분기 85.3%에서 2분기 82.0%로 3.3%포인트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회복된 영향이다. 이에 상반기 누적 자동차보험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들어 수익성은 회복됐지만 상반기 누적 이익은 전년 동기(310억원)보다 34.7% 감소했다.


별도 기준 자산운용 부문의 투자이익은 이자·배당 등 운용수입과 주식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1조749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관련 금융손익을 제외해 산출한 자산운용 성과 지표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다. 보유이원은 3.55%에서 3.74%로 상승한 반면 투자이익률은 3.64%에서 3.50%로 낮아졌다.


미래 이익 재원을 보여주는 CSM 지표는 엇갈렸다. 상반기 말 CSM은 14조5950억원으로 지난해 말(14조168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24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10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기존 계약을 포함한 CSM 잔액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신규 계약에서 확보한 미래 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든 셈이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비율은 282.8%로 지난해 말(262.9%)보다 19.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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