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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B2B계열 성장에 2분기 실적 '好好'
노연경 기자
2026-08-12 17:53:57
영업익 1515억 전년비 13%↑…중간배당 주당 600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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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2분기 실적 현황(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동원산업이 식자재 유통과 포장재, 물류 등 기업간거래(B2B)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동원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13.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46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동원산업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26억원으로 2.7% 늘었다. 횟감용 참치와 고등어 등 수산물 유통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식품 계열사 동원F&B는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원가 부담 누적과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7.2% 감소했다.

동원홈푸드는 식자재와 급식 서비스의 신규 고객사를 확대하고 축육사업의 취급 품목을 늘리면서 조미식품·식자재·급식·축산물 유통 전반에서 성장했다.


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15.5% 늘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 기반의 유니소재 등 고부가 포장재 수출 확대와 해외 자회사 성장이 실적에 기여했다.


물류 계열사 동원로엑스도 신규 화주 유치와 운송 효율화를 바탕으로 상반기 매출이 10% 가까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부문의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장재·식자재유통·물류 등 B2B 계열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전반의 실적을 견인했다”며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지지만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주당 550원보다 50원 늘어난 규모다. 동원시스템즈도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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