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제11대 원장으로 고상백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가 취임했다. 고 신임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가 바이오헬스 혁신정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디지털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산진은 고상백 신임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원장은 20여년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연세대 미래의료 산학협력단장과 의과학연구처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 및 보건산업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원장은 취임과 함께 보산진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헬스 혁신 선도 전문기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4대 중점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연구개발(R&D), 산업육성, 인력양성, 글로벌 진출 등 바이오헬스 산업 전주기 지원 정책 수립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바이오헬스 혁신정책 플랫폼으로서 보산진의 역할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AI를 활용한 바이오·디지털헬스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의료데이터 활용을 비롯한 의료AI 및 디지털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관련 산업의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R&D 성과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신약개발 등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주기 기술사업화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별 특화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 지역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국가 균형발전에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경청과 지원 중심의 '서번트 리더십'을 바탕으로 개방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타 부처 및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해 기관의 정책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성장하는 시기에 기관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헬스 혁신 선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4대 중점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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