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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메가프로젝트, 속도전 넘어 전격전…골든타임 향후 '1년'"
주명호 기자
2026-08-10 15:53:46
2028년 중순까지 군공항 임시 배치 주문…"日구마모토 공장처럼 신속 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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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뉴스1)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전격전'을 언급하며 속도감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공항부지 이전 및 공장 착공, 전력·용수 공급 계획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청화대에서 열린 '2차 메가 프로젝트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관련 절차를 동시에 다발적으로 추진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이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대한 빠른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방부에 2028년 중순까지 광주 군공항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 군공항 부지를 반돈체 산업단지로 조기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차 회의에서 광주 군 공항 일대를 호남 반도체 건설 부지로 확정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본 구마모토에 못지않은 속도로 신속하게 집행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속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일본 구마모토에 건설된 대만 TSMC 반도체 팹(공장)은 2021년 건설 계획 발표 후 착공 22개월 만에 준공을 끝내며 구축기간을 크게 단축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메가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성장의 축을 국토 전체로 확장하고 초격차 산업의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는 것"이라며 "공동체 전체 역량으로 일군 성과가 특정 기업이나 또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각 부처가 미리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함께 지원할 방안, 나아가 피지컬 AI의 발전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산업 대도약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 대표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정승일 SK 미래성장담당 사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상생 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도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도록 부탁드린다"며 "첨단 전략산업이 성장하면 내 삶도 바뀐다 이런 믿음이 있어야 더욱 과감한 투자와 혁신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혁신 역시 속도감 있는 행보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혁신을 이끄는 정부를 넘어서 정부 자체가 혁신 모델이 돼야 된다"며 "부처 칸막이나 규제, 또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혹여라도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꺾이거나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각별히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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