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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300억 규모 CB 발행 전격 결정
방태식 기자
2026-08-05 18:14:21
운영자금 조달 목적…진양곤 의장 15억 참여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방태식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HLB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R&D) 및 상업화 비용 확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에는 최대주주인 진양곤 HLB그룹 의장도 15억원을 직접 투입한다.


HLB는 300억원 규모 제4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CB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4%다. 만기일은 2029년 8월19일이며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의 109.5118%를 일시 상환한다.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3만3361원으로 책정됐다. 전량 전환될 경우 보통주 89만9253주가 새롭게 발행되며 이는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0.68%에 해당한다. 전환청구 기간은 내년 8월19일부터 2029년 7월19일까지다.


전환가액은 발행 후 7개월이 되는 내년 3월19일부터 7개월마다 주가에 따라 조정된다. 최저 조정가액은 최초 전환가액의 70%인 2만3353원이다. 주가가 상승할 경우 최초 전환가액을 상한으로 전환가액을 다시 높이는 조항도 포함됐다.


발행 대상별 인수 금액은 BNK투자증권 245억원, 캑터스오아시스 제3호 투자조합 40억원, 진 회장 15억원이다. 진 회장은 별도 계약을 통해 BNK투자증권이 인수한 CB 가운데 최대 7%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확보할 예정이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2028년 2월19일부터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조기상환수익률은 연 복리 4%다.


HLB는 조달한 자금 가운데 올해 100억원, 내년 200억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전액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임상자금 및 상업화 비용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CB를 포함한 HLB의 미상환 주식연계사채 잔액은 총 3156억원이다.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권리가 행사될 경우 발행 가능한 주식은 690만151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5.1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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