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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1100억 실탄 확보…공모자금 소진에도 유동성 '이상무'
방태식 기자
2026-08-07 07:00:00
②상장 이후 CB·RCPS 925억 추가 조달…중장기 성장동력 마련
이 기사는 2026-08-06 16:52:2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진=딜사이트DB)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며 미래 사업 투자 기반을 강화했다. 회사가 공모자금에 이어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925억원을 추가 확보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신장재생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중장기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상장 당시 확보한 공모자금 177억원을 모두 집행했다. 회사는 당초 해당 자금을 운영자금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약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집행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다만 공모자금이 조기에 소진됐음에도 투자 여력에는 차질이 없다는 평가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7월 300억원 규모 CB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625억원 규모 RCPS를 발행하며 총 925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공모자금을 포함하면 상장 이후 약 11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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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자금조달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특히 시장에서는 RCPS 투자에 글로벌 자본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총 투자금 625억원 중 약 72%에 해당하는 450억원이 해외 자본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Weiss Asset Management(300억원) ▲Oasis Management(70억원) ▲Pacific Alliance Group(50억원) ▲LMR Partners(30억원)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를 두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신장재생 플랫폼과 피부재생 플랫폼 개발, 글로벌 임상 확대, 해외 사업 확장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에 집중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미사용 자금은 약 864억원 규모다. 로킷헬스케어는 해당 자금을 기업MMDA와 단기금융상품 등에 운용하며 R&D 및 글로벌 사업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상당 규모의 미사용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태라는 평가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의 빠른 성장 속도와 임상 진행에 맞춰 공모자금 집행 일정이 조정됐다"며 "추가적인 CB 및 RCPS 발행은 AI 장기 재생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중장기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금조달에 따른 지분 희석 및 잠재적 오버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전환 가능 시기와 잠재 물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자자와 긴밀히 협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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