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 종료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7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DF1 구역의 영업 종료로 매출은 일부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부문(TR부문)은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호텔&레저부문은 호텔업계 성수기 진입과 신규 호텔 오픈 등에 힘입어 매출과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호텔신라는 향후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 일반 5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4성급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 등 3대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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