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에넥스 회장 지분 전량 매각...주인 바뀐다
박 회장 외 7인 보유 주식 28% 에넥스미래성장조합에 매도...115억 규모
이 기사는 2026-07-30 18: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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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에넥스의 최대주주인 박진규 회장 외 7인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에넥스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박진규 에넥스 회장 외 7인은 보유 중인 에넥스 보통주 337만7388주(지분율 28.48%)를 에넥스미래성장조합에 매도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총 114억 8312만원이다. 대금은 두 차례에 나눠 지급되며 거래 종결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회사 측은 "본 주식매매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라며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별도의 '최대주주변경' 공시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에넥스의 최근 실적·재무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나왔다. 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주택건설 경기 침체와 내수 소비 위축으로 B2B 신규 아파트 주방가구 수주가 줄고 원가 부담이 늘면서 실적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주가가 1300원대에 머물며 상장폐지 우려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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