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 출자사업을 재공고한 가운데 소형 부문에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산업은행은 이전 모집에서 출자금 1000억원(각사 300억원)을 두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IBK벤처투자 컨소시엄, SV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지파트너스-NXVP 컨소시엄을 심사했지만 조건 미달 등의 이유로 서류 심사에서 전원 탈락을 통보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번 재공고를 통해 운용사의 의무출자 부담을 낮추고 핵심운용인력 요건과 평가 기준을 구체화한 가운데 8월 안에 운용사(GP)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총 3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GP 한 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4월 처음 공고됐으나 적격 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재공고가 이뤄졌다. 당시 산은은 중형과 소형 분야로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했으며 중형 분야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를 GP로 선정했다.
첫 공고 당시 소형 분야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IBK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지파트너스-엔엑스브이피 등 3곳이 도전장을 냈다. 운용자산(AUM) 규모와 투자 실적을 두루 갖춘 중대형 하우스가 대거 지원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이들 운용사를 서류심사 단계에서 모두 탈락시키며 숏리스트조차 구성하지 않았다. 산업은행 출자사업에서 지원사가 서류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재공고로 이어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업계에서는 지원사들이 정량평가의 최소 통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운용사의 안정성과 운용인력의 역량, 투자·회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운용사만 후속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세부 평가표와 운용사별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운용사는 운용자산(AUM) 규모나 시장 인지도와 별개로 기준점을 넘지 못해 프레젠테이션(PT)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은행은 이번 출자 사업을 재공고하며 출자금과 목표 결성액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운용사의 의무 출자비율을 2%에서 1%로 낮췄다. 또 핵심운용인력은 총 3명 이상 구성하도록 하되 대표 펀드매니저는 투자경력 5년 이상 또는 관련 산업경력 10년 이상 등 구체적인 자격을 명시했다. 이밖에 산은과의 업무 협력 실적을 우대 항목에 추가했으며 출자확약서 허위·조작에 대한 제재 기준도 보다 명확히 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