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BNK금융, 이자이익·주주환원 '이상 무'…ROE 10% 속도
차화영 기자
2026-07-28 17:52:48
연간 이자이익 8% 성장 목표 유지…밸류업 계획 고도화 연내 마무리
이 기사는 2026-07-28 17:52:48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금융그룹 전경. (출처=BNK금융)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BNK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이자이익 증가율 8% 목표를 유지했다. 상반기 확대했던 우량자산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자이익으로 이어지고 기준금리 인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성욱 BNK금융 그룹재무부문장(CFO) 부사장은 28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간 이자이익 증가율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확대했던 우량자산이 본격적으로 이자이익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 효과까지 반영된다면 연간 목표 수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자이익 확대 전략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우량자산 중심으로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대기업 여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가계대출은 집단대출과 비대면 전문직 신용대출인 '메디칼론'을 중심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여신 성장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연 4% 범위 안에서 관리해 자본적정성도 함께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도 기존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부사장은 "회계적 손실과 경제적 손실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좋아진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 강남 오피스빌딩 펀드 매각에 따른 청산이익 544억원과 올해 2분기 여의도 BNK금융타워 지분 추가 매입에 따른 정산손실 440억원을 각각 제외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0%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부사장은 "주주환원 정책의 기본 방향은 계획대로 유지할 예정"이라며 "배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고배당 기업 기준에 맞춰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연간 실적이 가시화되는 3분기 말 추가로 결정해 3분기 실적발표 때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이날 올해 상반기 취득한 약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연내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목표에 못 미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을 묻는 질문에 박 부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늦어도 3분기 실적발표 때까지 ROE 10%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함께 시장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대손비용률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김주성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CRO) 전무는 "크레딧코스트는 과거 높았던 시기가 있었고 지난해 2분기에는 0.74% 수준이었다"며 "올해 목표는 0.58%였고 상반기 실적은 0.61%"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당금 부담이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화되고 있어 연간 목표인 0.58%를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캐피탈은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오성호 BNK캐피탈 경영전략본부장(CFO) 전무는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금융에 드라이브를 걸고 기업금융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는 마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