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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1100억 유증 추진…자본잠식 해소 나선다
김정희 기자
2026-07-28 11:08:43
5억5000만주 보통주 발행…신규 노선 취항 차질 없이 추진
(제공=에어프레미아)

[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1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고환율과 유가 변동성 등 항공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본잠식 해소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조치다.


에어프레미아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우선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보통주 5억5000만주를 발행해 약 11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9일이며, 청약일은 9월18일, 납입일은 같은 달 29일이다.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기반 강화에 투입한다.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노선 취항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에어프레미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9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받아 올해 9월까지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에어프레미아의 자본잠식률은 132%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수년간 순손실이 누적된 영향이다. 실제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486억원, 2023년 2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1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지만, 2025년 다시 755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자본 확충을 계기로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노선 취항을 비롯한 성장 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과 시장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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