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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12%↑…전장·AS 견인
최유라 기자
2026-07-24 15:12:19
매출 16.3조·영업익 9752억…내달 5000억 자사주 소각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경. (제공=현대모비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현대모비스가 2분기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와 애프터서비스(AS)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연결 기준 매출 16조3247억원, 영업이익 975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12.0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602억원으로 13.5% 늘었다.


2분기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제품 믹스 개선과 전사적인 수익성 강화 노력을 꼽았다. 현대모비스 측은 "일부 완성차 고객사의 생산 물량 감소로 전동화 부문 매출이 소폭 줄고 메모리 반도체 비용 부담이 지속됐지만 해외 완성차 메이커 대상 매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확대가 이를 상쇄했다"며 "AS 부품 역시 글로벌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9508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는 연간 투자 계획인 2조1631억원의 44% 수준이다. 아울러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부품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7억4000만달러(1조9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수주 확보 의지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객사의 전략 변경에 따른 프로젝트 일정 조정과 전동화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수주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신규 제품과 신규 고객사 대상 최초 수주 확보에 집중해 수주의 질을 높이고 추가 수주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중간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8월10일이다. 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91만주를 매입했다. 해당 물량은 8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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