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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9월 출격…MMOLITE 앞세워 차별화
조은지 기자
2026-07-23 21:05:00
숙제·과금 부담 줄이고 성장의 재미 유지…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레이 구현
이 기사는 2026-07-23 21: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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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이클립스 미디어 제작발표회를 열고 주요 콘텐츠와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혁 리드 아티스트(왼쪽), 이상문 총괄PD,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 등이 자리했다. (사진=조은지 기자)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반복적인 숙제와 장시간 접속 부담은 줄이고, MMORPG 본연의 성장과 협력의 재미는 살린다."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이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통해 기존 MMORPG의 피로도를 낮춘 'MMOLITE'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게임을 단순히 가볍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전투, 경쟁의 깊이는 유지하면서 접속 시간과 과금 부담을 덜어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MMORPG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미디어 제작발표회를 열고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와 이상문 엔픽셀 총괄 PD, 김동혁 리드 아티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당초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성장 구조와 전투 시스템, 편의 기능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출시 시기를 올해 9월로 조정했다.


이상문 엔픽셀 총괄 PD는 "라이트한 MMORPG는 게임을 단순히 가볍게 만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MMORPG 본연의 성장과 전투, 협력과 경쟁의 깊이는 유지하면서 이용자가 플레이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개발 철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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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성소의 보상 구조(출처=스마일게이트)

개발진은 이 같은 철학을 ▲타임 라이트(Time Light) ▲페이 라이트(Pay Light) ▲스트레스 라이트(Stress Light) 등 세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이날 공개된 주요 시스템 역시 모두 이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핵심 콘텐츠인 '성소'에서는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골드와 성장·제작 재료, 소환권 등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자원이 생산된다. 무료로 획득하는 소환권에도 유료 소환권과 동일한 소환 기준을 적용해 과금 여부에 따른 체감 격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게임을 종료한 뒤에도 캐릭터의 사냥과 성장을 지원하는 '24시간 AI 모드'도 도입한다. 또 일반적인 핫타임처럼 특정 시간에 접속해야 혜택을 받는 방식 대신,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직접 혜택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이클립스 타임'을 적용했다. 제한된 플레이 시간 안에서도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경쟁 콘텐츠 역시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전 지역에서는 이용자 간 전투(PK) 없이 성장할 수 있으며, 더 높은 보상을 원하는 이용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용자 간 전투(PvP) 지역에 진입하는 구조다. 최대 20명이 참여해 10분 안에 승부를 가르는 전장과 일상적인 플레이만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서버 단위 경쟁 콘텐츠도 제공한다.


전투에서는 파이터와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등 4개 클래스를 지원한다. 각 클래스는 두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와 스킬 융합, 권능 조합에 따라 같은 클래스 안에서도 공격·방어·지원 등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게임의 차별화는 플레이 방식뿐 아니라 세계관에서도 이어진다. 이클립스는 기존 신화를 차용하는 대신 자체 세계관과 서사를 구축했다. 개발진은 기존 신화는 사건과 인물의 틀이 이미 정해져 있어 '일식'이라는 소재를 독창적으로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배경뿐 아니라 성소를 비롯한 주요 콘텐츠와 전투 경험에도 세계관을 녹여 이용자가 플레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사를 이해하도록 설계했다.


김동혁 엔픽셀 리드 아티스트는 "라이트한 MMO는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서 느끼는 부담을 낮춘다는 의미이고, 다크 판타지는 서사와 전반적인 분위기에 관한 것"이라며 "초기에는 지금보다 더 어둡고 하드코어한 분위기였지만 서사의 무게감은 유지하면서도 시각적인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다듬었다. 화려한 그래픽보다 캐릭터와 배경, 콘텐츠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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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이상문 총괄 PD가 신작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은지 기자)

수익모델(BM)에는 확률형 상품도 포함된다. 다만 기존 MMORPG보다 높은 획득 확률과 여러 차례의 확정 획득 기회를 제공해 반복 결제와 불확실성에서 오는 피로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확률형 상품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단기간의 수익보다 장기간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과금 콘텐츠도 확률형 상품보다는 확정적으로 획득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시 일정이 기존 계획보다 늦어진 이유도 완성도 확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문 PD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플레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성장 구조와 전투,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콘텐츠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MMORPG의 재미는 유지하면서 접속과 성장에 대한 압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고 말했다.


비접속 보상이 게임 경제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성소에서 제공하는 재화를 개인 성장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은 낮추되 직접 플레이하는 이용자와의 차별성은 유지하고, 상위 보스와 던전 등 하드코어 콘텐츠의 보상 가치도 그대로 유지해 플레이 동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23일 오후 8시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를 열고 세부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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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출처=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이 준비 중인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언제 출시되고 어떤 특징이 있어?
올해 9월에 출시될 예정이에요. 이번 신작은 'MMOLITE'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존 MMORPG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MMOLITE'라는 개념이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을 의미하는 거야?
타임 라이트, 페이 라이트, 스트레스 라이트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어요. 접속하지 않아도 자원을 얻는 '성소' 시스템, 게임 종료 후에도 사냥과 성장을 지원하는 '24시간 AI 모드',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혜택을 사용하는 '이클립스 타임' 등이 도입돼요. 또한 경쟁 콘텐츠의 경우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전 지역과 PvP 지역을 구분했어요.
전투 시스템이나 세계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어?
전투는 파이터, 레인저, 소서리스, 어쌔신 등 4개 클래스를 지원해요. 각 클래스는 두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와 스킬 융합, 권능 조합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어요. 세계관은 기존 신화를 차용하는 대신 '일식'이라는 소재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자체 세계관을 구축하여 서사를 제공해요.
과금 모델(BM)은 어떻게 운영될 예정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확률형 상품이 포함되지만, 기존 MMORPG보다 높은 획득 확률과 확정 획득 기회를 제공해 피로도를 줄일 방침이에요.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확률형 상품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단기간의 수익보다 장기간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이어 "향후 과금 콘텐츠도 확률형 상품보다는 확정적으로 획득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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