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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펀드 1년 만에 쏜 김근호 …한투파 5800억 모은다
김기령 기자
2026-07-21 07:00:00
120억 고성장투자조합 소진율 92%…국민성장펀드 2차 중형 GP 선정으로 하우스 역대 최대자금 펀딩
이 기사는 2026-07-20 08:17:2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전경 (제공=한국투자파트너스)

[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년 전 120억원 규모로 결성한 고성장투자조합의 투자 재원을 대부분 소진했다. 펀드 결성 직후부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다.


20일 딜사이트 VC 리그테이블(PE 제외)에 따르면 한투파가 운용하는 한국투자고성장투자조합의 잔여 투자재원은 현재 약 9억원으로 소진율은 92.5%다.


한투파는 펀드 결성 직후부터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왔다. 펀드 결성 첫 해인 2024년에 이미 전체의 80%가 넘는 약 100억원을 투자해 드라이파우더를 10%대로 유지했다. 결성 2년 차에는 기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후속 투자 등을 더해 현재 신규 투자 여력은 10억원 이하로 남긴 상태다.


VC 업계에서는 통상 블라인드펀드 투자 기간을 3~4년으로 잡는다. 반면 한국투자고성장투자조합은 결성 후 2년 만에 투자 재원을 대부분 집행하면서 2배에 가까운 속도를 기록했다. 펀드 만기는 오는 2031년이고, 대표 펀드매니저는 삼일회계법인 출신 김근호 상무보가 맡았다.


한투파는 기존 운용 펀드의 투자금을 빠르게 집행하는 동시에 신규 펀드레이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국민성장펀드 2차 출자사업 중형 리그 위탁운용사(GP)에도 선정됐다. 17개사 지원한 가운데 5.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리벤처파트너스,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최종 GP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펀드의 조성 규모는 약 5800억원으로 이 하우스가 운용하는 펀드 가운데 최대가 될 전망이다.


하우스 리더인 황만순 대표의 주특기인 바이오 투자에 대해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투파는 최근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보건복지부 소관 바이오헬스(임상3상) 분야 출자사업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최종 GP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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