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20.15% 확보…호반산업도 가세
호반호텔·산업, 장내매수로 1.69% 증가…경영권 분쟁 재점화 우려
이 기사는 2026-07-10 1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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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수하며 지분율을 20.15%까지 끌어올렸다. 한동안 잠잠했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지난해 5월 18.46%에서 20.15%로 1.69%포인트(p) 상승했다.
이로써 호반그룹의 한진칼 보유 주식 수는 종전 1232만1774주에서 1345만4674주로 113만2900주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호반건설의 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3일까지 총 102만755주(1.53%)를, 호반산업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11만2145주(0.17%)를 각각 장내매수했다. 특히 호반산업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호반,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함께 호반건설의 특별관계자로 공시에 신규 편입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격차는 더 줄었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한진칼 지분율은 20.56%로 호반그룹과의 차이는 0.41%에 불과하다. 다만 델타항공(14.9%)과 산업은행(10.58%) 등은 한진칼의 백기사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양측의 지분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한진칼 경영권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호반그룹 측은 이번 장내매수 목적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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