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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멕시코법인, 연내 흑자전환 '흐림'
최유라 기자
2026-07-13 07:00:00
HEV용 엔진생산 본격화, 초기 비용 부담에 적자폭 확대…"완성차 판매 호조로 내년 흑전 예상"
이 기사는 2026-07-08 08: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위아 멕시코 법인 실적 및 주요 자본 추이.(그래픽=김수진 기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현대위아가 올해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차(HEV)용 엔진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HEV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양산라인 구축에 따른 초기 투자 부담과 생산 안정화 과정의 비용 증가로 올해 안에는 멕시코 법인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멕시코 법인(Hyundai-Wia Mexico, S.de R.L. de C.V.)은 올해 1분기 매출 1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순손실은 7억원에서 9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멕시코 법인은 불과 2년 전만해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던 생산기지였다. 공장은 카파(KAPPA) 엔진, 구동부품인 등속조인트, 소재·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수출용 차량에 공급해왔다. 현지 물량 확대에 힘입어 법인 설립 5년 만이자, 공장 준공 3년 만인 2019년 흑자전환했다. 이후 줄곧 흑자를 유지해온 멕시코 법인은 기아의 주력 생산 차종이었던 '리오' 생산이 중단되고 HEV 생산라인 전환 과정에서 가동률 하락으로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1월부터 HEV 1.6리터(ℓ) 감마 엔진 양산에 돌입했다. 제품은 현대차·기아의 북미 공장으로 인도돼 HEV 모델에 탑재된다. 해당 공장의 연 생산능력은 20만대 규모다.


HEV 엔진 양산이 본격화됐지만 아직 초기 투자 부담이 큰 상황이다. 실제 1분기 말 총자산은 8016억원으로 6.9% 늘며 외형이 커졌다. 부채를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면서 자산 규모가 커진 결과다. 같은기간 총부채는 13.8% 늘어난 5164억원을 기록한 반면 자본은 적자 확대 영향으로 오히려 3.6% 감소했다. 이 같은 초기 투자 부담이 일부 반영되면서 현대위아 차량부품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9.7% 줄어든 31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위아는 멕시코 공장의 HEV 엔진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흑자전환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 멕시코 법인에서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이 많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은 개선될 예정"이라면서도 "양산라인 투자비용이 커서 올해까지는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와 미국 등 북미에서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멕시코 법인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 소재 현대위아 멕시코 법인 전경. (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멕시코 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어때?
매출은 늘었지만 적자 폭은 더 커졌어요. 매출은 1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7억원→9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었어요.
흑자였던 멕시코 법인이 왜 적자로 돌아선 거야?
하이브리드차(HEV) 생산라인 전환 과정에서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과거 멕시코 법인은 카파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을 생산하며 2019년부터 흑자를 유지해왔어요. 하지만 기아의 주력 생산 차종이었던 '리오' 생산이 중단되고 HEV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동률이 하락하며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어요.
지금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 현황은 어떠해?
올해 1월부터 1.6리터(ℓ) 감마 엔진 양산에 돌입했어요. 이 제품은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공장으로 인도되어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되며, 연간 생산 능력은 20만대 규모예요.
그럼 멕시코 법인이 언제쯤 다시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까?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요. 현재 양산라인 구축에 따른 초기 투자 부담과 생산 안정화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로 올해 안에는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 멕시코 법인에서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이 많이 늘어나면서 적자 폭은 개선될 예정"이라면서도 "양산라인 투자비용이 커서 올해까지는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어요. 이어 "멕시코와 미국 등 북미에서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멕시코 법인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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