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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남에 60조 투자…‘피지컬 AI’ 생산거점 키운다
송한석 기자
2026-07-03 16:37:25
휴머노이드·전고체 배터리·AI 패키지 기판 집중 투자…2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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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삼성이 영남권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약 60조원을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고체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최첨단 고부가가치선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구축해 제조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3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로 키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AX(인공지능 전환)와 로봇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기존 산업을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20만개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투자는 지역별 핵심 산업에 맞춰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경북 구미에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와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제조·로봇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를 미래 제조 거점으로 육성한다.


삼성SDI는 울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적용되는 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최초 양산을 추진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 생산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부산을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과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에 AI팩토리 설비와 로봇, 자율운항 기술 등을 도입해 디지털·AI·로봇 전환(3X)에 기반한 자율형 조선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인프라 건조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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