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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원칙부터 세운다…농협금융, AX 시동
임초롱 기자
2026-07-02 06:30:00
그룹 AI 거버넌스 구축 착수…공동 생성형 AI 환경 기반으로 에이전트 AI 확산
이 기사는 2026-07-01 06: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권의 AI(인공지능) 경쟁이 업무 효율화를 넘어 AI 전환(AX)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조직 운영과 사업 모델을 혁신하는 핵심 전략으로 삼으면서 금융지주 간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딜사이트는 국내 5대 금융지주의 AX 추진 현황과 핵심 전략을 살펴보고, AI 시대 금융 경쟁력의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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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챗GPT)

[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AI(인공지능) 거버넌스 구축에 나서며 AI 전환(AX)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계열사별 AI 도입을 넘어 그룹 공통 운영 원칙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이 에이전트 AI를 확대 적용하는 방식으로 그룹 AX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5월 '농협금융 AI 거버넌스'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AI 활용이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계열사별로 서로 다른 기준과 운영 체계가 적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AI 활용 원칙과 책임 기준을 그룹 차원에서 표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그룹 공통 표준안을 마련한 뒤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농협금융만의 AI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공동 생성형 AI PoC(개념검증) 환경도 구축한다. 계열사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검증하고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 실험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AI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검증된 사례를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공통 데이터 관리와 운영 기준도 함께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이 같은 전략은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AX 비전을 '에이전트 AI로 디지털 뱅크 선도'로 정하고,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분산돼 있던 AI·데이터 조직을 통합하고 AI 실행 플랫폼을 구축해 종합자산관리와 기업RM, 컴플라이언스, 신용평가 등 핵심 영역부터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AI 활용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AI 기반 투자 추천 서비스는 개인형 IRP 가입 전환율을 25% 끌어올렸고, '이지초이스' 서비스의 펀드 가입자는 19배 증가했다. e사장님 담보대출은 AI 추천 기능을 적용한 이후 실행 건수가 18배 늘었다.

내부 업무와 고객 서비스 영역으로의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AI 통번역과 고령층 AI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생성형 AI 기반 RPA(업무자동화), 코딩 어시스턴트 등을 업무 현장에 적용했다. 앞으로는 대화형 뱅킹과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확대해 고객 접점과 내부 업무 혁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생성형 AI 플랫폼도 궁극적으로 '에이전트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질의응답 중심의 생성형 AI를 넘어 조회와 이체, 메시지 발송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이미지와 음성 인식 기능까지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AI 활용 체계를 정립하고 공동 생성형 AI 환경을 통해 그룹 전체의 AI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그룹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가 AI 전환(AX)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어?
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AI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AX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어요. 지난 5월부터 '농협금융 AI 거버넌스' 수립 작업에 착수했으며, 계열사별로 서로 다른 기준과 운영 체계가 적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AI 활용 원칙과 책임 기준을 그룹 차원에서 표준화할 계획이에요. 이를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내재화하여 농협금융만의 AI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에요.
계열사들이 AI를 어떻게 같이 테스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거야?
공동 생성형 AI PoC(개념검증) 환경을 구축해 계열사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검증하고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공동 실험실' 역할을 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그룹 내 AI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검증된 사례를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시키며 공통 데이터 관리와 운영 기준도 함께 정립할 방침이에요.
NH농협은행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NH농협은행은 '에이전트 AI로 디지털 뱅크 선도'를 비전으로 삼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분산되어 있던 AI·데이터 조직을 통합하고 AI 실행 플랫폼을 구축하여 종합자산관리, 기업RM, 컴플라이언스, 신용평가 등 핵심 영역부터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에요.
AI를 도입해서 실제로 성과를 낸 부분도 있어?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AI 도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에는 실행형 AI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AI 기반 투자 추천 서비스는 개인형 IRP 가입 전환율을 25% 끌어올렸고, '이지초이스' 서비스의 펀드 가입자는 19배, 'e사장님 담보대출' 실행 건수는 18배 증가했어요. NH농협은행은 생성형 AI 플랫폼을 조회, 이체, 메시지 발송 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이미지와 음성 인식 기능까지 결합할 구상이에요. 농협금융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그룹 전반의 AX를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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