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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홀딩스, 자진 상폐 나선다…주당 6700원 공개매수
권재윤 기자
2026-06-29 10:02:26
골프산업 침체 대응...전일 종가대비 57.5% 프리미엄 제시
(출처 = 딜사이트DB)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골프존홀딩스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골프산업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업 효율화와 조직 역량 재정비를 위해 비상장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골프존홀딩스 보통주 1548만5020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700원이며, 공개매수 총규모는 약 1037억원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공개매수 전일 종가(4255원) 대비 57.5%, 직전 1개월 및 3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 대비 각각 48.6%, 41.0%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은 골프존홀딩스 발행주식 가운데 자기주식 421만2076주와 최대주주 김원일 보유분 1857만8526주, 특수관계인 김영찬 보유분 456만1196주를 제외한 잔여 지분 전량이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6.15%에 해당한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골프존 창업주 김영찬 회장 일가의 가족기업이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 응모율과 관계없이 응모한 주식을 전량 현금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보유 주식은 기존 2313만9722주(54.02%)에서 3862만4742주(90.17%)로 늘어난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기준으로는 사실상 100%를 확보하게 된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이번 공개매수 배경에 대해 골프산업 침체로 장기간 주가가 하락하면서 소수주주의 투자 회수 기회가 제한된 만큼, 공개매수를 통해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골프 이외 신규사업의 잇단 실패와 해외사업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 간 역할을 재정비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으로 인한 소수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2023년 이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최근 시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반영된 만큼 소수주주에게 매력적인 조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회수를 희망하는 모든 소수주주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잔여 지분 전량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매수 이후에는 자진 상장폐지 절차와 포괄적 주식교환,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를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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