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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청년 겨냥 '마이홈 적금'…최대 8% 금리 구조의 설계
이솜이 기자
2026-06-29 11:00:00
전세사기 피해자에 최대 우대금리 2%p 혜택…월 납입금 50만원 한도서 자유롭게 선택
이 기사는 2026-06-26 10:04: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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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내 집 마련’이 인생 목표로 회자되는 요즘, 금리를 1%라도 더 얹어주는 예·적금 상품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BI저축은행의 주거 특화 상품 ‘마이홈 정기적금’이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돼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우대금리 구조에 있다. 소득취약계층은 물론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자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를 제공하며 상생금융 취지를 반영한 상품으로 설계됐다.


2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올해 1월부터 ‘마이홈 정기적금’을 운영 중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로, 기본 금리는 연 4%다. 여기에 ▲세대주 0.1%포인트(p) ▲만 39세 이하 청년층 0.9%p ▲소득취약계층 1.0%p ▲전세사기 피해고객 2.0%p 등의 우대금리가 추가되며 이들 조건은 모두 합산 적용되며 최대 4%p까지 우대금리가 더해지는 구조다.


상품은 SBI저축은행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자동이체 실적이나 복잡한 거래 조건 없이 공공마이데이터 연동 기반 인증만으로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SBI저축은행은 자사 모바일 앱과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해 본인 인증만으로 소득·가구 정보 등 주요 서류 제출을 대체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기자가 직접 조건을 확인한 결과, 개인 자격 기준(세대주·청년층 해당)에 따라 기본 금리 4%에 우대금리 1%p가 적용돼 연 5% 수준 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달 부담 없이 낼 수 있는 금액으로 20만원 납입을 고민하다가, 금리 5%를 적용해 만기 수령액을 산출해보니 약 245만4990원이 나왔다. 납입금이 소액인데도 이자수익으로만 5만원 이상 챙길 수 있어 조건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월 납입금액을 최소 1만원~최대 50만원선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보통 5만원·10만원 단위로 납입액수를 제한하는 기존 적금 상품들과 달리, 가입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끔 설계해 고객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듯했다.


'마이홈 정기적금'의 혜택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집중된 대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SBI저축은행이 우대조건 중에서도 해당 고객층에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센티브(2%)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대금리 혜택을 받으려는 전세사기 피해 가입자는 모바일 앱에 '전세사기피해결정문'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피해 사실을 증명하면 된다.

다만 상품 가입 과정에서 약간의 불편이 뒤따라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꼈다. 실제 필수항목을 입력하지 않았다는 오류 메시지만 반복해서 노출된 채 다음 신청 단계로 넘어가지 않아 큰 애를 먹기도 했다.


확인 결과, 이는 입출금 계좌가 사전에 개설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적금 가입을 위해서는 모계좌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아 혼선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입 전 계좌 개설이 선행돼야 하는 구조임에도 이를 명확히 안내하는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마이홈 정기적금 상품은 무주택자 39세 이하 청년층과 소득취약계층, 전세사기 피해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청년 및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고객들이 보다 빠르게 주거 안정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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