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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의 플랫폼 승부수…웹3 게임스토어 정조준
이태민 기자
2026-06-18 19:11:36
626억에 원스토어 경영권 인수…SK스퀘어·네이버·크래프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이 기사는 2026-06-18 19:11:2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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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넥써쓰 사옥에서 진행된 딜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플랫폼사를 비롯한 인수합병(M&A)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넥써쓰)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넥써쓰가 626억원에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를 인수한다.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넥써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스퀘어·네이버·스틸넘버원제일차·크래프톤으로부터 원스토어 주식 2024만7990주를 626억원에 양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원스토어 경영권 지분 인수 자금을 조달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2300원이며, 조달자금은 총 395억원 규모다.


배정 대상자는 SK스퀘어, 네이버 크래프톤 등 3곳이다. 납입일은 이달 2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발행 신주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돼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SK스퀘어는 163억1500만원, 네이버는 62억5214만원, 크래프톤은 5억6477만원 규모 사채인수계약 및 원스토어 주식 49만4365주(지분율 2.17%)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넥서쓰는 아울러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통해 총 212억원을 조달한다고도 밝혔다. 사채 만기일은 2031년 6월 26일, 만기이자율은 3%다.


넥써스가 이번 증자와 C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총액은 약 607억원으로, 원스토어 인수 금액에 맞먹는다.

이번 인수는 원스토어의 이용자 기반과 결제 인프라를 자사 블록체인 게임의 유통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시너지 전략으로 읽힌다. 앞서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난 11일 딜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인수합병(M&A) 방향에 대해 게임사와 플랫폼사를 두 축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당시 "양질의 게임이 들어오면 플랫폼은 자연히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크로쓰의 게임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플랫폼사에 대한 M&A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보다 체급이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부터 비슷하거나 더 큰 회사까지 다각도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넥써쓰는 인수 이후에도 원스토어가 쌓아온 기존 사업 구조와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앱·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유통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통신사 및 주요 파트너 등 기존 협력 관계도 이어간다. 블록체인을 중심에 두고 게임 허브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원스토어를 세계 최초 웹3 게임 스토어로 진화시키는 게 목표다. 나아가 차세대 콘텐츠 창작 시대에 대응하는 'AI 네이티브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이다. 사람과 AI가 만든 방대한 게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큐레이션해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넥써쓰는 원스토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웹샵, 결제, 커뮤니티, 퀘스트 플랫폼, 스트리머 플랫폼, 리워드 시스템 등 '풀스택 게임 플랫폼' 구축 역량을 원스토어에 통합한다.


아울러 게임 안팎의 웹3 네이티브 경험을 전면 지원하고, 지갑,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거래소(DEX), 스테이킹, 브리지 등 모든 웹3 기능을 탑재한다. 개발사에게 이용자 확보부터 커뮤니티 운영, 게임 경제 관리, 성장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라이브옵스(LiveOps)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일원화도 추진한다. 온체인 게임 플랫폼의 메인넷 '크로쓰(CROSS)'는 '원체인(OneChain)'으로,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CROSS)'는 '원($ONE)'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용자에게는 더 즐거운 경험을, 게임 개발사에는 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글로벌 1위 게임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이룰 때까지 치열하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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