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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은 회장 "스타트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
임초롱 기자
2026-06-18 15:10:00
넥스트라이즈 2026 개막…정부도 국민성장펀드 앞세워 혁신기업 육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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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넥스트 라이즈 2026'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초롱 기자)

[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스타트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AI(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의 벤처 생태계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부 역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등을 앞세워 벤처·혁신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6 서울' 개회식에서 "스타트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성취,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자 활력소"라며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넥스트라이즈는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셰이프 더 넥스트(Shape the Next)'를 슬로건으로 540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참가하고, 국내외 기업·투자사 270여곳과 스타트업 1100여곳이 참여하는 총 3800건 규모의 1대1 비즈니스 밋업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AI·바이오·콘텐츠·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전시와 컨퍼런스가 열리며, 프랑스를 포함한 30개국 140여개 해외 스타트업도 함께한다.


박 회장은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투자 양극화 현상으로 스타트업들이 여전히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가져오는 변화는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을 바꾸고 있다"며 "우리는 다음 세상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변곡점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투자자들의 통찰력이 결합될 때 새로운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넥스트라이즈가 혁신 기업과 투자자, 대·중견기업 간 협력 기회를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정부 차원의 벤처 생태계 지원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 히 최근 조성 계획이 발표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해 정책금융 자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36조원 규모의 모태펀드와 55조원 규모의 성장금융, 최근 출범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벤처·혁신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자본시장과 벤처 등 생산적인 분야로 전환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뚫고 나갈 주역은 스타트업"이라며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자금이 부족해 창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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