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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AI 에이전트 사업 수주…산업 현장 적용 확대
노만영 기자
2026-06-18 09:40:33
산업 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 환경 구축…제조·인프라·에너지로 피지컬 AI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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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피지컬 AI 운영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E8)가 국내 제조 대기업의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며 산업 현장 내 AI 적용 확대에 나섰다. 산업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 현업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이트는 국내 제조 대기업으로부터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사명과 계약 규모는 계약상 보안 정책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AI 에이전트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지 않아도 자연어 요청에 따라 AI가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회사 곳곳에 흩어진 자료를 AI가 찾아 연결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설계, 연구개발, 검증, 운영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된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필요한 자료가 여러 시스템과 문서, 파일, 분석 결과에 나뉘어 있어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찾고 의미를 해석하며 결과를 비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AI를 도입하더라도 현업에 즉시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이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하고, 사용자가 복잡한 시스템을 직접 다루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확인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챗봇이나 검색 기능이 아니라, 산업 데이터의 구조와 업무 흐름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 구현에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탐색하며, 필요한 경우 여러 결과를 비교하거나 후속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데이터 확인과 검색, 비교, 정리 업무를 줄이고 현업 담당자가 판단과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에이트는 그동안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산업 데이터 연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최근에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AI가 산업 데이터를 이해하고 현업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추가 수주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먼저 데이터가 업무 맥락에 맞게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이에이트는 복잡한 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구조로 정리하고, AI 에이전트가 현업 담당자의 질문과 업무 흐름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산업 AI가 실제 현장에 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제조·인프라·에너지 등 여러 분야로 AI 에이전트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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