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노사 임금협상 타결⋯창사 첫 파업 ‘일단락’
5차 교섭 끝 잠정합의안 도출…전면파업 철회 수순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오리온 노사가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하면서 창사 이후 첫 부분파업으로 번졌던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영업노동조합과 사측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교섭도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오리온 노사는 총 5차례 협상 끝에 최종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세부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칠 예정이며, 조인식은 이달 중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가 예고했던 전면파업도 철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오리온 노조는 이달 4~5일 이틀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파업에는 국내 슈퍼마켓 납품과 판매를 담당하는 영업직 직원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후 근로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교섭노조가 변경된 이후 처음 진행된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전 직무 기본급 7.5% 인상과 기본급·수당 비율 개선, 직무별 보상체계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우선하는 경영 방침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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