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현대해상, 1Q 순익 10% 증가…"장기보험이익 개선 효과"
이솜이 기자
2026-05-15 15:36:23
장기보험이익 133% 급증…자동차보험 140억 손실·투자이익 94% 급감 '부진'
(이미지=챗GPT)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의 적자 전환과 투자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 예실차(예정 대비 실제 보험금 차이) 개선과 관련 이익 증가가 수익성 방어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15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2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0억원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장기보험 부문이 주도했다. 올해 1분기 장기보험이익은 2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40억원 대비 133% 급증했다. 장기보험 부문에서 813억원 규모의 손실부담계약관련비용 환입이 발생했고, 보험금 예실차 손실폭도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해상의 1분기 자동차보험손실은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누적된 자동차 보험료 인하분과 보상원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 부문 수익성도 크게 둔화됐다. 올해 1분기 투자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0억원 대비 94%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및 대체투자 평가손실이 투자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높아진 예상보험금 대비 지급보험금 증가세는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보험금 예실차가 개선됐다"며 "일반보험 부문에서도 고액사고와 같은 특이사항은 없었고, 전체적인 손해율이 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