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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 연임 특별결의 검토…사외이사 7명 중 5명 교체
임초롱 기자
2026.02.27 17:20:42
사외이사 간담회서 금융당국 TF 결과 정관 반영 추진 결정
BNK금융그룹 전경. (제공=BNK금융지주)

[딜사이트 임초롱 기자] BNK금융그룹이 회장 연임을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승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사외이사 임기도 3년 단임으로 바꾸는 한편 현재 7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진 중에서 5명을 교체할 방침이다.


27일 BNK금융은 이사회 개최에 앞서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회장의 연임을 주총 특별결의로 결정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것을 논의했다. 특별결의 안건은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승인된다. 보통결의(과반 출석 및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보다 기준이 강화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외이사 전원(7명)이 참석해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CEO 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도입 방안과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TF 논의 결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관련 내용을 정관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BNK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임기도 3년 단임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달 정기 주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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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은 이날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도 마무리했다. 강승수 DS투자파트너스 대표, 박근서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박혜진 서강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대학원 주임 교수,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차병직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 등 5명이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들 가운데 4명이 주요 주주가 추천한 인물이다. 오명숙·김남걸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향후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TF에서 논의되는 개선안이 나오면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배구조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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