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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글로벌 신사업 공격 투자…늘어나는 손상차손
김정은 기자
2025.10.27 10:00:21
7년 만에 투자기업 100곳 돌파…투자자산은 2년 만에 2636억원→2065억원 감소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4일 09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미글로벌 투자자산 가치. (그래픽=딜사이트 신규섭기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우미그룹이 우미글로벌을 중심으로 지난 7년간 공격적인 지분 투자를 확대했지만 투자자산의 평가수익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우미글로벌은 부동산 관련 신사업을 중심으로 지분 투자를 통해 수익 다각화와 '부동산 밸류체인' 확대를 꾀했으나 부동산 건설 경기 침체와 맞물리며 투자자산의 손상차손이 확대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글로벌의 투자자산 가치는 2022년 2636억원에서 2023년 2234억원, 2024년 2065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투자자산 포트폴리오가 확대됐음에도 오히려 평가 가치는 줄어드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2년간 손상차손 인식 건수가 증가한 점이 주된 요인이다. 2023년에는 손상차손이 발생한 투자자산이 2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8건으로 늘었다. ▲김집사 (아파트 통합 관리 플랫폼) ▲단추로끓인수프 (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 (프롭테크 기업) ▲집펀드 (프롭테크 스타트업) 등에서 손상차손이 인식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주요 자산의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며, 일부 비상장 프롭테크 기업의 기업가치 조정과 지분 공정가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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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글로벌은 2019년 이후 비건설·금융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히며 내부에 신사업과 벤처 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사업팀'을 두고 부동산 시행·시공 중심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체로 외연을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실제로 2018년 16곳에 불과했던 지분증권 보유 기업 수는 현재 101곳으로 늘었다.


지분 투자는 주로 수익증권 형태로 진행됐다. 우미글로벌은 이지스자산운용 등 주요 부동산자산운용사에 지분 투자하며 금융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프롭테크 분야에서는 직방, 어반베이스, 스페이스워크, 미스터홈즈, 카사코리아 등 기술 기반 기업에 참여하며 '부동산+기술' 결합 모델을 강화했다.


하지만 본업인 분양 수익이 꺾이면서 영업활동 흐름이 저하된 가운데 신사업 자본투자는 회계상 손실로 기록되며 경영 성과 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미글로벌은 본업인 분양 수익이 꺾이면서 영업활동흐름이 저하한 가운데 우미글로벌의 신사업 투자는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회계상 손실로 기록되는 것이다. 


실제 매년 장기매도가능증권 관련 비용이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장기매도가능증권 처분손실과 손상차손이 고작 4억원 정도였지만 2023년에는 8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52억원으로 늘었다.


우미그룹 관계자는 "거래량 위축과 자금 조달 여건 악화로 지분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향후에도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우수 기업과의 중장기적 협력 유지, 장기적 안정성과 성장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투자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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