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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소재 배터리사에 동박 공급 '성과'
조은비 기자
2025-09-30 08:50:19
헝가리 이어 캐나다까지…현지 생산 거점 확보 대응력 강화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 (제공=솔루스첨단소재)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전기차 산업 전반에 불어닥친 수요 둔화와 공급망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연이어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북미 소재 배터리사와 전지용 동박 공급에 관한 신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공급 합의에 이른 곳은 북미에 공장을 두고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글로벌 톱티어 아시아계 배터리사로 추정된다. 솔루스첨단소재 제품은 해당 배터리사를 거쳐 북미 OEM사에 전량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


우선 초기 물량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생산거점인 헝가리 공장에서 공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시장을 위한 캐나다 퀘백 공장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동박3사 중 유일하게 북미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북미 소재 배터리사가 솔루스첨단소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선제적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향후 캐나다 공장 가동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공급 물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솔루스첨단소재의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소재 기업들과 파트너십으로 현지 공급 물량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변동에도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헝가리 공장에 더해 캐나다 공장으로 유럽과 북미를 동시 공략하게 되면서 공급망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도 이러한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공급 안정성이 확보되면 규모의 경제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향후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미 북미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번 신규 계약까지 더해지면 북미 전기차 시장 개화 시 시장 장악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 초 솔루스첨단소재는 고객사를 기존 4곳에서 올해 8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배터리사 ACC와 추가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최대 배터리사 CATL에 이어 지난달에는 유럽 소재 톱 배터리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공급처를 7곳으로 확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나머지 한 곳도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10위권 내 배터리사로 올 4분기 내 계약 체결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내 입지를 확고히 한 헝가리 생산기지를 주축으로 공급이 되고 있으나 전기차 시장 회복과 캐나다 공장 완공 후 북미 공급이 본격화되면 유일한 로컬 생산 거점을 보유한 업체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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