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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익 9873억…보험손익 감소
강울 기자
2025.08.13 17:36:44
투자순익 호조…2분기 순익 3.5% 증가,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자료=메리츠금융지주 IR)

[딜사이트 강울 기자]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파업 정상화로 보험손익은 감소했으나 공정가치 측정 대상(FVPL) 평가 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순이익 9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9977억원)대비 1%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5068억원)보다 3.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순이익 감소는 보험부문 손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은 올해 상반기 7242억원으로 전년동기(9411억원)대비 23% 줄었다.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음에도 의료파업 종료로 예실차가 축소됐다.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는 "지난해엔 의료파업 장기화로 손해율이 예상치를 밑돌며 2분기 예실차 이익이 약1578억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 예실차 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1071억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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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은 올 상반기 매출 감소와 사고율 증가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상반기엔 75억원의 적자를 냈다. 같은기간 일반보험 손익은 321억원으로 전년동기(587억원)대비 45% 감소했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전년동기(3959억원)보다 53% 증가한 6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교체 매매 차익과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 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5%로 지난해 동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화재가 올해 2분기 확보한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CSM잔액은 11조2482억원이다. 2분기 CSM 전환배수는 12.3배로 지난해 2분기 11.8배 대비 0.5배 증가했다. CSM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이익을 의미한다. CSM배수는 신계약이 CSM에 기여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 배수가 높을수록 마진이 높다.


올해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비율)은 238.9%(잠정치)로, 전년 동기(224.8%)대비 14.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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