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삼성증권
KB금융에 밀렸지만 비용관리 '안정적'
주명호 기자
2025.06.09 07:20:18
1분기 CIR 37.3%…전년대비 상승에도 전반적 흐름 안정세 지속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4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CIR(영업이익경비율)은 수치적으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익 성장세가 정체된 탓에 CIR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하며 4대 금융지주 중 경영효율성 1위 자리도 KB금융지주에 내줬다. 

다만 전반적인 추이를 살펴보면 여전히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비용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판매관리비 증가율은 올해 역시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CIR 흐름 역시 우하향 기조를 유지한 모습이다.

 

(그래픽=신규섭 기자)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올해 1분기 CIR은 37.3%로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하나금융지주(38.9%), 우리금융지주(43.6%)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KB금융지주(35.3%)와는 2.0%포인트 격차가 나며 효율성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익은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 비용은 증가한 탓에 CIR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총영업이익(경비차감 전 영업이익)은 3조79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소폭 늘었으나 비이자비익 부문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면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의 경우 시장금리 하락 악재에도 이자자산 성장에 따른 평잔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다. 신용카드 및 리스 수수료 이익과 증권수탁수수료 이익 모두 20% 이상 급감하며 전체 수수료이익 규모를 끌어내린 영향이 컸다. 


판매관리비(판관비)의 경우 올해 1분기 1조4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늘었다. 지난해 줄었던 종업원 급여 관련 비용이 다시 확대되면서다. 종업권 급여 관련 비용은 올해 1분기 86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1분기의 경우 해당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바 있다. 

관련기사 more
비용절감 노력에도 높은 CIR '여전'…개선 여부 주목 그룹 신임 임원 한자리에…조직문화 강화 나선 진옥동

CIR 상승했지만 그렇다고 신한금융의 비용효율성이 악화됐다고 보긴 어렵다. 꾸준한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추이는 하락 기조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서다. 신한금융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분기 CIR는▲43.7% ▲40.6% ▲36.9% ▲37.9%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CIR 역시 전반적인 비용관리 흐름에 어긋나 있지 않은 셈이다. 


그간 주력해온 디지털전환(DT) 역시 견조한 비용효율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디지털 부문 영업이익(경비차감 전 기준)은 55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이에 따른 1분기 비용절감 효과를 144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비용 절감 효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신한금융의 디지털 플랫폼(금융·비금융 포함)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639만명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18만명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개선세로 돌아설 경우 분기별 CIR 역시 지난해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5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