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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한온시스템 재무안정성 신용도 반영"
이솜이 기자
2025.02.19 19:48:18
지난해 당기순손실 전환…"자체 펀더멘털 기반 재무구조 개선 모니터링"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 (제공=한온시스템)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지난해 한온시스템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나빠진 것을 계기로 신용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한온시스템의 수익구조 및 재무안전성 개선 여부를 면밀히 살피며 이를 신용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2024년 당기순손실 33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343억원)은 53% 급감했다. 매출(10조129억원)의 경우 5% 늘었다. 


한온시스템의 수익성이 쪼그라든 원인으로는 차입금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및 전동화 수요 부진 등이 지목된다. 이로 인해 한온시스템은 지난 4분기 1301억원 규모의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하기도 했다.


한기평은 "지난해 말 잠정실적 기준 한온시스템의 자기자본은 3조288억원으로 지난 9월말 기준 자기자본에 유상증자 효과를 반영한 조정 자기자본(3조1378억원) 대비 1090억원 감소했다"며 "여기에 4분기 중 총부채 규모가 증가하면서 2024년 말 잠정실적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251.3%, 42.8%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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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의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한기평은 "전동화 투자가 지속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상승한 반면 2023년 하반기 이후 주요 완성차 업체의 하이브리드(HEV·PHEV) 중심 친환경차 정책 전환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또 지난 4분기에 인식한 구조조정 비용에 2025년 발생 예정분에 대한 추정치가 반영돼 있으나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기평은 한온시스템의 장기 신용 등급 하향 변동 요인으로 ▲수익창출력 회복 지연 ▲순차입금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로 나눈 값이 3배를 초과하는 경우로 제시했다. 한기평은 2024년 한온시스템의 순차입금/EBITA 지표를 4.1배로 잠정 집계했다. 


한기평은 "한온시스템의 단기 고금리 차입금을 모회사인 한국타이어의 대여금으로 전환하는 등 재무적 지원 가능성은 커버리지 측면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자체 이익창출력 회복을 통한 구조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향후 한온시스템의 자체 펀더멘털 기반 수익구조 및 재무안정성 개선 여부를 모니터링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 수익성 추이. (출처=한국기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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