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4/4)
나신평 "한온시스템, 대규모 적자…신용도 영향 제한적"
범찬희 기자
2025.02.18 15:02:58
지난해 6000억원 유증, 재무개선 효과 희석…차입부담 지속 불가피
한온시스템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판교의 테크노플렉스 전경.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온시스템이 지난해 기록한 3000억원대의 순손실로 인해 당장 신용도 하락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지난해 연말 실시한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효과가 제대로 발현되기 힘들게 됐다는 지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이 10조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43억원으로 52.6% 감소했고, 33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V(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관련 부품 수요가 축소된 데다가 유‧무형자산에 대한 1300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대규모 적자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만큼 이번 실적이 당장 한온시스템의 신용도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EBIT(이전‧세전이익)은 2600억원으로 지난 2022년과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는 점도 이 같이 내다 본 배경이다. 나신평은 지난해 6월 한온시스템의 제15-1회 등 선순위 무보증 사채에 대해 AA-/부정적(Negative) 등급을 부여한 상태다.

관련기사 more
한국앤컴퍼니그룹, 화학적 결합 속도 문 닫은 '현금곳간'…빚 갚기 시급 조현범 회장 "한온시스템 3년내 경영정상화" 한기평 "한온시스템 재무안정성 신용도 반영"

나신평은 "영업외비용인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기대를 모은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희석된다는 점은 부정적인 대목"이라고 말했다. 당시 한온시스템은 1억4496만2552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인수한 한국타이어로부터 6000억원을 수혈 받았다.


실제 한온시스템은 유증 이후에도 차입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차입금의존도는 42.8%로 전년 대비 2.1%p(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안정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업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크레딧 시장에서 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30% 이하일 때 이상적으로 본다. 부채비율은 251.3%로 적정선인 200%를 웃돌고 있다.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제조설비 가동률도 저조하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전동화 부품 판매 부진으로 인해 한온시스템의 설비 가동률은 70%를 하회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온시스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차량 판매가 둔화된 데다가, 미국의 EV 의무화 폐지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가동률이 상승할 여지가 적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나신평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한온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차입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러나 올해 1월 최대주주가 된 한국타이어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영업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 주요 재무지표. (출처=나이스신용평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국민카드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KB금융지주(2/4)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