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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오너家 신뢰에 재신임 '순항'
최광석 기자
2025.02.03 08:00:21
최근 10년새 2년 이상 신임 유일…외형 확대‧사업다각화 등 가시적 성과도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11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제공=동화약품)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의 재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재임기간 외형 확대와 사업다각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뒷받침된 영향이다. 특히 전문경영인(CEO) 교체가 잦았던 동화약품에서 2012년 이후 유일하게 임기를 채웠다는 점에서 적잖은 오너일가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의 임기만료는 오는 3월30일이다. 경희대 화학과 졸업 후 1989년 동화약품에 입사한 유 대표는 마케팅 및 영업부서 등에서 20년 넘게 경험을 쌓은 후 인사·총무 분야에서도 10년 이상 일했다. 2021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된 그는 2022년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하며 대표직을 유지했고 202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유 대표는 재임기간 외형을 매년 크게 성장시켰다. 취임 첫 해 2930억원에 머물던 회사 매출을 2022년 3404억원으로 16% 넘게 키웠고 2023년 361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작년 3분기까지는 3442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연매출 40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유 대표는 일반의약품(OTC)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매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 및 안정화 등을 적극 추진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2020년 인수 당시 매출 300억원 초반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척추 임플란트 기업 '메디쎄이'는 2023년 400억원 수준으로 외형이 커졌으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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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2023년 동화약품은 베트남 약국체인 기업 '중선파마(TRUNG SON Pharma)' 지분 51%를 366억원에 인수하며 창립 후 첫 해외 투자에도 나섰다. 회사는 중선파마를 통해 베트남 OTC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들을 오너 4세인 윤인호 부사장과 손발을 맞추며 이뤄낸 점도 눈에 띈다. 1984년생인 윤 부사장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화약품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9년 사내이사에 선임돼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22년 3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시장에서는 유 대표가 동화약품 CEO 잔혹사를 끊어낼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이후 유 대표를 제외하고 2년 이상 자리를 지킨 CEO가 전무한 까닭이다. 앞서 임명됐던 박제화, 이숭래, 오희수, 손지훈, 이설, 유광렬, 한종현 전 대표의 경우 모두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하차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유준하 대표는 30년 이상 근무한 원클럽맨으로서 지휘봉을 잡은 후 꾸준히 성과를 냈다"며 "그 동안 동화약품의 CEO 교체가 잦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너일가의 신임이 특히 두터워 보인다. 올해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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