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올해 성장사다리펀드의 세컨더리 및 기후대응 분야 위탁운용사(GP)가 결정됐다.

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2 세컨더리 앵커에 메타인베스트먼트-하나캐피탈 컨소시엄, 세컨더리 매칭에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기후대응에 JB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세컨더리 펀드는 유한책임투자자(LP) 지분 및 중소벤처기업 구주를 인수할 목적으로 조성한다. 선정된 GP는 약정총액의 30%를 기존 펀드의 LP지분 인수에 활용해야 한다. 또한 약정총액의 60%를 국내 중소벤처기업 구주에 투자해야 한다.

메타인베스트먼트는 세컨더리 앵커 부문 GP로 선정돼 최대 6개월 간 성장사다리 출자액 25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세컨더리 매칭 부문 GP로 선정된 KB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는 6개월 내로 성장사다리 출자액 5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 이상을 모아야 한다.

기후대응 펀드의 GP로 낙점된 JB인베스트먼트는 성장사다리 출자금 200억원을 포함해 6개월 내 총 400억원을 결성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인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는 투자기간 장기화와 가치평가 산출의 어려움으로 시장에서 과소 투자됐던 기후 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목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