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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르마, 고려아연 공개매수 추가 가격 인상 '경고'
서재원 기자
2024-10-06 16:13:47
재무구조에 악영향…"소액주주 이익에 어긋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문을 읽고 있다.(사진=송한석 기자)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글로벌 리서치 플랫폼 '스마트카르마(SmartKarma)'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자사주 공개매수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고려아연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치며 궁극적으로 소액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5일) 더글라스 킴 스마트카르마 애널리스트는 '최씨 일가가 제안한 대규모 차입 후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와 부채 비율에 대한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최윤범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하려고 부채를 더 높일 수 있겠지만 이는 고려아연의 재무구조에 더 큰 리스크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고려아연 소액주주들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킴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이 부채를 과도하게 끌어 쓴다면 이는 회사의 신용비율이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려아연 본연의 사업 능력 강화에도 지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나리오에서 고려아연의 주가는 공개매수가 종료될 경우 50만원~60만원 선으로 재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2조7000억원 대규모 차입으로 인한 고려아연의 이자보상비율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대 7% 금리를 기준으로 2조7000억원 대규모 차입을 일으킬 경우 고려아연의 연 이자비용은 1890억원에 달한다. 올해 말 예상 이자비용은 2390억원이다. 이 경우 고려아연의 이자보상비율(EBITDA/이자비용)은 기존 27.4배에서 5.7배로 급감한다. 이자보상비율은 회사가 이자를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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