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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부터 팔목까지…韓·中 '스마트 웨어러블' 대전
전한울 기자
2024.03.04 08:17:53
삼성·레노버, 갤럭시링·벤더블폰 첫 공개…"中 기술추격 경계" 목소리도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9일 0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링'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스페인에서 난데없는 한중전이 벌어졌다. 


양국을 대표하는 전자·통신 기업들은 올해 MWC에서 손에 착 감기는 팔찌 형태부터 손가락에 끼우는 반지까지 성능·편의성을 모두 잡은 스마트 기기들을 선보이며 관람객 끌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국이 디자인이나 기술력에서 한참 멀었다는 인식을 버리고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할 시점"이라며 다각적인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 2024' 메인 3홀을 방문해보니 각국 전자·통신 업체가 쏟아내는 혁신 기술·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중에서도 구름떼 관중이 모여있는 전자업체 부스를 꼽자면 '삼성전자'와 '레노버'다.


삼성전자는 올해 'MWC 2024'에서 갤럭시링 디자인을 대중에서 처음 선보였다. 24시간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갤럭시링으로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특정 질환·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일상 속 헬스케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개인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정맥 등이 연결돼 있는 손가락에 착용 가능한 링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차세대 라인업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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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삼성전자 부스에 '갤럭시링'이 전시돼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공개 후 반응은 합격점이다. 국내외 관람객들은 갤럭시링이 전시된 투명 아크릴 판을 빙 둘러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들은 "매끈하다", "껴보고 싶다" 등 연내 출시까지도 기다리기 버겁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웨어러블 혁신 기기를 향한 국내 업계의 관심도 이어졌다. 최태원 SK 회장은 27일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태문 사장에게 "논의 드릴 부분이 있어 따로 한 번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같은날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링을 꼭 껴보고 싶다"고 말했고, 노 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따로 소개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성전자가 3홀 중심부에서 맹활약 하는 동안 중국 레노버는 측면부에서 맹공을 펼쳤다. 한 쪽 부스에 사람이 빠지면 한 쪽 부스가 차오르는 '땅따먹기' 같은 형국이 반나절이나 이어졌다.


레노버는 이번 행사에서 테이블 위에 세우거나 팔찌처럼 손목에 감는 '벤더블폰' 데모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레노버에 따르면 기기를 손목에 감은 상태에서도 6.9인치 디스플레이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기를 반으로 접어 2개의 디스플레이로 나눠 사용할 수도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레노버 부스에 '벤더블폰' 데모 버전이 전시돼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실제 현장 방문해보니 벤더블폰이 손목 모형에 감긴 채로 전시돼 있었다. 폴더블폰보다 휘는 각도가 크고 다양해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기존 기기 형태와 활용도에 대한 인식을 파괴한 점 만으로도 합격점을 메길 수 있었다. 


실제 현장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전시장에서 만난 한 국내 IT업계 관계자는 "신기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라며 "기술 자체로도 혁신적이지만 이 기술이 중국에서 나올 수 있었단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올해 MWC 전시장에서 펼치진 한중전이 마냥 반갑게만 느껴지지 않는 까닭이다. 


그는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산 기기는 촌스럽고 기능·성능적 하자가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는데 이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술과 인력을 빼내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급속하게 발전해온 결과 이제 글로벌 기업까지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업계도 이제 애플 등 빅테크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의 기술 동향을 살피며 한 차례 퀀텀점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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