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친환경 기업이자 기업가치 제고 플랫폼 이도(YIDO)가 레저 부문 외형 확장에 나선다.

이도는 30일 대구 지역 최초의 인터내셔널 5성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1년 오픈한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동대구 도심 개발의 핵심에 있는 5성급 프리미엄 호텔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 국제공항 등 도심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쇼핑 센터와 관광 명소 등을 위한 숙박 수요가 몰린다.

이도는 이번 인수 이후 호텔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호텔 메인 로비를 기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대구 메리어트 호텔 인수로 향후 레저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속리산(18호),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5곳(117홀)의 골프장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이도는 골프장 설계 및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 전문 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골프장 밸류업 토탈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다음달 5일에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클럽디 오아시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해운대 엘시티에 위치한 프리미엄 워터파크다.

최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로 레저 부분에서 오래되거나 낙후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밸류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