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가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Top 10'에 선정됐다. 최 대표는 오래되거나 낙후된 골프장을 차별화된 역량으로 빠르게 정상화해 K-골프의 새로운 문화를 끌어냈다는 점에 대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선정된 Top 10 인사 중 가장 젊은 최고경영자(CEO)다. 

앞서 이도는 2018년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를 론칭했다.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과 클럽디 속리산(18호),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27홀) 등 총 5곳에서 114홀의 골프장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골프장 유지관리 전문기업인 이도골프엔지니어링(구 유골프엔지니어링)을 인수하며 골프장 밸류업 토탈 서비스 역량도 강화했다.

이도는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 5월 미국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인 풀스윙(FULL SWING)과 함께 고품격 실내 골프장 '클럽디 청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럽디 청담에는 프라이빗 골프 레슨과 공간, 도심 스타일의 식음료(F&B), 다양한 골프용품 브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꼽힌다.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아시아 골프 파워 피플에 한국인은 최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