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미래에셋, '美배당 프리미엄 ETF'…삼성에 도전장
범찬희 기자
2023.06.19 06:20:20
콜옵션 매도 비중 낮춰 주가 상승 추격 '차별화'…"투명성·연금계좌 투자 장점"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6일 17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주 투자와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결합한 '미국배당 프리미엄 ETF(상장지수펀드)'를 놓고 삼성자산운용과 맞붙는다. 콜옵션(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의 일부만 매도해 주가 상승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조만간 '미국배당 프리미엄 ETF' 2종을 동시에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TIGER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의 출격을 앞두고 있다.


미국의 배당주 투자와 커버드콜이 결합된 ETF의 등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도 콜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보전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지난해 9월 삼성자산운용은 지분 20% 보유한 미국의 앰플리파이(Amplify)와 협업해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앰플리파이의 간판 ETF인 DIVO ETF를 기초로 삼아 미국 S&P500 종목 중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관련기사 more
국내 첫 합작ETF, 언더퍼폼 아쉬움 미래에셋운용 '타워8' 인수, 오피스 시장 청신호 미래에셋운용,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인수 삼성운용, 액티브ETF 이원화 '엇갈린 시선'

또 일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해 배당 재원을 마련한다. 특히 상장 1년도 안돼 400억원의 순자산총액(AUM)을 기록 중인데, 이는 매월 6%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배당 ETF'로서의 이름값을 해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운용은 9개월 가량 지나서 관련 상품을 내놓는 만큼 차별화 된 전략을 구사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하던 기존 커버드콜과 달리 매도 비중을 낮췄다. 이는 콜옵션을 전량 매도할 때 발생하는 주가 상방이 제한되는 단점을 피하기 위함이다. 콜옵션의 일부만 매도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겠다는 것이다.


TIGER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 내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의 경우 해당 비중을 40% 내외로 진행한다. 옵션 매도 비중이 크면 보다 많은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 주가상승 여력이 낮아진다. 반대로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추면 프리미엄 수익은 줄고, 대신 장기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미국배당 프리미엄다우존슨 ETF는 콜옵션을 일부만 매도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며 "패시브형 ETF의 특성상 운용의 투명성이 액티브형 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M&A Sell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