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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아람코 출신 '전략통' CEO 선임
박휴선 기자
2023.05.09 18:00:22
임시 주총 개최, 에너지 전문가 '안와르 알 히즈아지' 추대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9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이사. (제공=에쓰오일)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에쓰오일(S-OIL)이 안와르 알 히즈아지(51)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회사 측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를 아람코의 전략통으로 평가하며 샤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성장에 필요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9일 에쓰오일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인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사장을 에쓰오일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후세인 알 카타니 현 에쓰오일 사장은 4년 만에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로 선임한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96년 사우디 아람코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27년 동안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와 시설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한국·중국·일본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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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원유 및 LPG 판매 고객과 원만한 관계를 구축해 아람코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또한 한국·일본·중국에서 최대 원유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사우디 아람코와 한국, 일본의 10개 주요 업체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 관련 여러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는 사우디 아람코의 아시아 지역 내 합작기업인 쇼와셸석유(일본 도쿄), FREP, SSPC(중국 푸젠성), 벤처캐피탈 펀드(Prosperity7)의 중국법인에서 아람코 측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다. 이들 근무지에서 석유 가스 생산시설을 관리하고, 금융 프로젝트를 이끌며 동아시아 지역의 경영 문화도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도 있었다.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조77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15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 61% 감소한 수치다.


에쓰오일의 지난해 말 매출액은 42조446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조4051억원이다. 회사의 매출 중 80%(34조원)는 정유부문(휘발유, 경유, 항공유)에서 발생한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5대5로 비슷하다.


에쓰오일은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다. 국내 정유부문 시장점유율에선 3년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기준 1위는 GS칼텍스(21.5%)이며, 이어 SK에너지(20.9%), 에쓰오일(18.1%), 현대오일뱅크(13.5%) 순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신임 대표는 사우디 아람코의 전락통으로 시설운영, 프로젝트 기획 및 관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케팅 활동 및 벤처캐피탈 펀드 경영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샤힌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 고도화, 저탄소 수소경제 진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 등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한 에쓰오일의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장기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대응해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지향 기술인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s) 도입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 등 폴리머 설비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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