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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 저유가에 재고 감소…2분기 반등 '글쎄'
최유라 기자
2023.06.01 08:39:42
재고자산 20.5→16.3조…유가·정제마진 널뛰기 지속
이 기사는 2023년 05월 30일 1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올해 1분기 정유 4개사의 재고자산이 16조2577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5294억원) 대비 2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재고 가치도 함께 떨어진 것이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면서 정유사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다. 


HD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별도 기준 재고자산이 3조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4236억원에 비해 10.5% 줄었다. 


GS칼텍스는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재고자산은 지난해 1분기 6조9872억원에서 올해 1분기 4조8369억원으로 30.8% 줄었다.


SK에너지의 1분기 재고자산은 3조93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조7207억원에서 16.6%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작년 1분기 5조3979억원에서 18% 감소한 4조4213억원을 기록했다. 재고자산 규모는 GS칼텍스, 에쓰오일,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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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의 재고자산은 일반적인 기업과 개념을 달리한다. 통상 제품 판매량이 늘면 창고에 재고가 줄고, 반대로 수요가 줄면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재고자산이 줄어든 것은 상품이 잘 팔린 것이니 그만큼 현금도 늘어나기에 수익성이 개선된다. 



하지만 정유업계의 재고자산은 국제유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미리 사둔 재고의 가치가 올라가고, 떨어지면 재고자산의 평가가치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가가 급등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해 1월 배럴당 평균 82.98달러에서 출발해 6월 114.34달러까지 치솟았다. 유가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지속 하락세를 보이다 올 3월 73.37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4월 12일 83.26달러를 기록했으나 오름폭을 더 키우지 못하고 5월 말 다시 71달러대로 주저 앉았다. 


정유사의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제품값에서 원재료 가격 뺀 것)이 손익분기점 4~5달러대로 올라섰지만 당장은 의미 있는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3월 3달러, 4월에는 연중 최저 수준인 2달러대로 추락했다가 5월 중순 이후 다시 5달러대로 회복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 널뛰기가 거듭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시황 회복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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