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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OCI 지분확보, 공개매수로 정면 돌파"
박휴선 기자
2023.05.03 08:15:28
"당장 대주주 지배력 강화보다 투명한 방식 선택"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2일 16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OCI홀딩스가 지주사 전환을 위한 OCI주식회사(신설OCI)의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에 초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OCI홀딩스는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11월로 예정된 지주사 전환을 위해 OCI홀딩스가 신설OCI 지분을 30% 보유해야 하는 것에 대해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당장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기보다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OCI그룹이 완전한 지주사 체계를 갖추기 위해선 존속회사이자 지주회사인 OCI홀딩스가 사업회사인 신설OCI 지분을 30% 이상 보유해 자회사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OCI그룹의 최대주주이자 이우현 회장(지분 5.04%)의 숙부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지분 5.43%)과 2대주주인 이복영 SGC그룹 회장(지분 5.4%)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개인의 선택이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각자 운영하는 회사가 있기에 경영권 분쟁 등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OCI 지주사 전환 방안. (제공=OCI)

이날 OCI홀딩스는 인적분할 기일을 맞아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우현 OCI 부회장을 OCI홀딩스 초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기점으로 OCI는 OCI홀딩스와 OCI주식회사로 나뉘게 된다. 분할비율은 대략 7대3이다. 전체의 68.8%를 가져가는 OCI홀딩스는 존속법인으로 태양광(에너지솔루션)과 도시개발(디씨알이, DCRE) 등 주요 사업을 영위하며, 나머지 31.2%로 신설한 OCI주식회사는 카본케미칼, 베이직케미칼 등 화학 사업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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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그룹이 진행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은 경영 효율화와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표면적 이유보다 대주주 지배력 강화 및 수월한 경영권 승계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OCI홀딩스도 결국 대주주 지배력 강화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이우현 회장이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기에 지배력 강화를 위해 현물출자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3자배정방식을 택하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상적으로 일반 기업들의 경우 공개매수방식을 택하지만, 지배력 확보가 필요한 OCI그룹의 경우 제3자배정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개매수 청약을 진행해도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정보 부족과 실익이 적다고 판단해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결국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이우현 회장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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