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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공사업 포부 1년…적자 고리 언제 끊을까
한경석 기자
2023.03.23 08:05:13
①3년 연속 영업적자…윤종석 회장·권마이클 대표 영입효과 '글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2일 14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마이클 케일럼 대표이사.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스닥 기업 케일럼은 지난해 3월 이더블유케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신항공사업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1년이 지난 기존 플랜트 사업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신항공사업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케일럼은 3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일럼은 지난해 연결 매출 860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63%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5%, 14% 가량 줄였다. 국내 플랜트 영업 확대에 따라 매출은 늘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손실은 ▲2020년 31억원 ▲2021년 65억원 ▲지난해 35억원이다.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적자 고리를 끊어내는 게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신항공사업, 아직은 적자…"올해 3Q 흑자 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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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럼은 지난 2009년 '엘리스앤왓츠코리아'로 설립 후 2013년 '이더블유케이', 지난해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글로벌 MRO(항공기 운용·유지를 위한 정비)시장 진출과 함께 ▲P2F(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항공기 부품 제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리 솔루션 사업 등을 '신항공사업'으로 명명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케일럼의 매출 기준 주요 사업은 ▲지열발전설비(플랜트) ▲항공부품(자회사 하나아이티엠) ▲스마트커넥티비티(자회사 키위플러스)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지열발전설비 61%, 항공부품 38%, 스마트커넥티비디 1%를 나타냈다. 지열발전의 3가지 방법(건조증기방식, 플래시증기방식, 바이너리사이클방식) 중에서 바이너리사이클발전소와 관련된 지열발전설비를 생산하고 키위플러스를 통해 키즈폰, 시니어폰 등에서 매출을 창출한다.


신항공사업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케일럼 관계자는 "플랜트 부문 매출이 지난해 254억원으로 전년보다 100% 늘었고, 영업이익도 8억원 이상을 기록했다"며 "올해 2분기까지 신규 플랜트 수주가 지난해보다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항공사업 부문은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은 약 3억원"이라며 "항공 부문 올해 매출은 600억원을 예상하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해외 기업과의 협업…'비용'이 변수


케일럼은 지난해 4월 하나아이티엠을 인수한 뒤 같은 해 9월 세계적인 항공기 리스기업인 영국의 월드스타에비에이션(WS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캠스)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P2F(패신저 투 프라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인 하이에어와도 항공화물운송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화물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화물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케일럼은 신항공사업 발표 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경영진을 새로 영입했다. 항공 MRO 사업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109조원대에 이르며 단순 제조업이 아닌 금융과 솔루션, 항공기 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필요해서다. 


윤종석 회장은 한국투자증권 사모펀드(PEF) 초대 사장과 블리스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던 인물로 회사의 자금 조달과 관련해 네트워크 발휘 임무를 맡았다. 권마이클 대표는 모토로라, LG CNS 항공시스템 수석 컨설턴트, 삼성SDS 항공국방 전문 컨설턴트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을 담당한다.


하지만 전문경영인 영입에도 아직까지 신사업 진행 과정에서 비용 문제는 '넘어야 할 산'이다. 케일럼 관계자는 "MRO사업은 캠스, W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한다"며 "해외 기업과의 협업은 제조원가 계산에 있어 비용 예측의 변수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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