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 기금
10여년 전 100억 기금 출연 약속 모두 이행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가 강제징용 배상 기금 40억원을 출연한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따른 후속 조치다.
포스코는 15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자발적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한일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 1차로 30억원, 이듬해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출연했다.
지난 6일 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유보했던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하면서 포스코는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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