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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새주인 1100억원 자금조달…유동성 '숨통'
박기영 기자
2023.03.14 08:10:19
새 최대주주, 유증·CB 발행 나서…코로나19 이전 수준 실적 회복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3일 14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항공기 부품 제조·판매업체인 아스트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상대로 시가총액에 맞먹는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적자로 유동성이 악화한 회사 입장에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는 지난 10일 7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납입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아울러 다음달 14일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이 예정됐다. 


유상증자와 CB 발행 대상자는 모두 최대주주인 알파에어로 유한회사다. 알파에어로는 연합자산관리가 업무집행사원으로 운용하는 기관전용 사모투자합자회사다. 앞서 알파에어로는 기존 최대주주인 김희원씨가 보유한 지분 10.65% 중 8.27%를 약 90억원에 인수했다. 잔여지분 약 2%는 그대로 보유 중이다.


이번 자금조달에서 아스트로 유입되는 자금은 총 1100억원이다. 유상증자 발행가액과 CB 전환가액은 모두 4400원대로, 현재 주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약1170억원) 대비 9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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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운영자금(630억원)으로 활용된다. 이외 채무상환 250억원, 기타자금 220억원 등이다.


아스트는 2019년 매출액 144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한 견실한 회사였다. 현금성자산도 350억원에 달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매출 하락과 현금 유출로 위기에 놓였다. 이 회사는 2020년 매출액 544억원, 2021년 811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190억원, 137억원이 발생했다.


결국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도 50억원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특히 아스트는 장단기 차입금이 2000억원에 달해 매년 100억원대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는 점도 경영 악화를 가속시켰다.


아스트는 이번 자금조달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성도 회복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97.40% 급증하고 영업이익도 1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종식이 가시화되면서 여객수요가 증가해 완제기 업체의 발주 수량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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