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가 구독 중인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를 발견해 고객에게 알려주고 방문 수리까지 접수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하고 유선으로 진단 내용을 안내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준다.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나 에어컨 냉매 부족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사전에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으며, 24개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진단 가능 증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방음태양광·솔라스킨 공개

신성이엔지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방음벽과 태양광을 결합해 소음 차단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방음태양광 기술과 건물을 발전소로 변모시키는 '솔라스킨' BIPV 기술을 공개한다. 코오롱글로벌과 공동개발한 솔라스킨은 국내 최초로 불소수지필름 기술을 적용해 KS인증을 획득했다. 신성이엔지는 엑스포 기간 중앙광장에서 매일 오후 전문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방음태양광과 솔라스킨으로 환경과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웹 접근성 개선 협업

한글과컴퓨터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웹 접근성 개선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시각장애인 사용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한컴독스'의 웹 접근성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컴은 그동안 점자 변환 기술 개발, 스크린 리더 업체 협업, 음성인식 기반 문서 작성 기능 도입 등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한컴이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진정한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려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컴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웹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하고 글로벌 접근성 표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카카오, 한국학 데이터 기반 '카나나 AI 모델' 공동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카카오와 AI 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다년간 축적한 한국학 전문사전 관련 학술 콘텐츠를 AI 학습 데이터로 제공하고 카카오는 이를 '카나나 AI 모델' 및 관련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카카오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자체 AI 모델 '카나나 나노'는 다양한 협력 사례의 필요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공공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생성형 AI가 한국의 맥락과 정서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연구 자원과 카카오의 기술이 결합돼 한국학 대중화 및 AI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달파, '2025 월드 IT 쇼'서 맞춤형 AI 에이전트 27종 공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가 '2025 월드 IT 쇼'에 참가한다. 달파는 행사 기간 코엑스 1층 A홀 AF125 부스에서 제조,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2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제조·유통 분야 관계자는 문서 데이터 매칭 및 자동화, 지류 문서 DB화 AI 에이전트를, 마케팅 담당자는 개인 맞춤형 검색·추천, 이커머스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부스에는 전문 AI 컨설턴트가 상주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AI 기획안 로드맵과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무료 일대일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균 대표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적용 사례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캐치! 티니핑' 한정판 굿즈 출시

LG유플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SAMG엔터의 인기 IP '캐치! 티니핑' 한정판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 유플러스닷컴에서 6만9900원에 판매되는 이 세트는 5000개 한정 판매된다. 캐치! 티니핑은 유튜브와 OTT에서 누적 조회수 13억회를 넘긴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124만 관객을 동원했다. 27일까지 판매되는 세트는 휴대폰 케이스(A16 모델) 또는 그립톡, 레디백, 넥스트랩, 갤럭시 테마, 스티커 세트, 다이어리로 구성되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는 포토카드가 추가 증정된다. 김탁형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트라이브 상무는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1일 오후 7시 유플러스닷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굿즈를 처음 공개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 100명에게 '티니핑 월드 in 판교' 입장권을 증정한다.
◆SKT, 장기 우수 고객 위한 '스페셜 T 숲캉스' 봄·가을 시즌 운영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에서 하루 동안 숲속 바캉스를 선사하는 '스페셜 T 숲캉스'를 봄과 가을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봄 시즌은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13회 진행되며, 가을 시즌은 9~10월 예정이다. 9만m² 규모의 프라이빗 자연 생태 체험장을 초청받은 SKT 고객만 단독으로 하루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시행 당시 평균 응모 경쟁률이 130:1을 기록했다. 참가자에게는 고급 도시락, 피크닉 아이템, 간식 등이 제공되며, 자녀 참여 프로그램, 성인 고객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된다. 이벤트는 SKT 온라인 플랫폼 'T월드'의 '스페셜T'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올해 약 75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오랜 시간 SKT를 지지해준 고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자체 개발·도입

LG디스플레이가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 자체 기술로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도입한 업계 최초 사례다. 이 서비스는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 'AI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지원하며, 일 평균 업무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 '이메일 AI 요약',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 작성 기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사내 인트라넷에 AI 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축됐으며 동일 기능의 외부 시스템 도입 대비 100억 원 이상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LLM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를 활용하고, AI 앱 개발은 LG CNS와 협업했다. 이병승 DX그룹장은 "AX 역량을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 1년 성과...농구장 25배 면적 복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의 1주년 성과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와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협력했으며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해 현장 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1만1046개의 산호가 새롭게 심어졌으며 농구장 25배 크기인 1만705㎡의 산호초 면적이 복원됐다. 또한 촬영된 산호초 사진은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로 제작돼 산호초 군락 재생의 토대가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1년 발표한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아래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과 더불어 해양 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메가박스에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 공급

LG전자가 메가박스와 협업해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2개 상영관에 설치해 'MEGA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3개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광진구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에도 추가 공급 계획이다. LG 미라클래스는 4K 해상도와 자발광 기술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며,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조명이 켜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시사회나 컨퍼런스에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했으며, 현재 미국, 스페인, 프랑스, 태국 등 10여개국 20여개 상영관에 공급 중이다. 오승진 LG전자 MS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팬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출시...스타벅스 전 매장에 설치

LG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B2B 신사업으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했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텀블러를 간편하게 세척해주는 제품으로,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용도에 따라 쾌속(30초), 표준(4분), 건조(9분 50초) 등 3가지 코스를 제공하며, 360도 회전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와 뚜껑을 동시에 세척한다. TUV 라인란드 실험 결과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3cm 폭의 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며 외관에는 재생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연내 전국 2천여 개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다회용 컵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3년 구독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9만1900원이다.
◆LG전자, 모니터암 디자인 '스마트모니터 스윙' 출시

LG전자가 모니터암 디자인과 터치 기능을 갖춘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출시하며 이동식 스크린 시장 리더십을 확장한다. 이 제품은 이동식 스탠드와 모니터암을 결합해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스위블, 틸트, 피벗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32형 4K U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터치 기능을 갖춰 멀티태스킹과 회의에 최적화됐다. LG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PC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 문서 작업, 일정 관리가 가능하며, LG채널, OTT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이 용이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24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하가는 104만9000원이다. 이윤석 IT사업부장은 "새로운 폼팩터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해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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