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넥스트 KSD 추진단 신설…"미래핵심사업 육성"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미래핵심사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창립 50주년에 본격적으로 대비해 미래핵심사업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조직 시너지·효율성 제고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예탁원은 공공기관 지정해제 이후 시장성 기업에 적합한 비전과 전략체계 재정비, 신규사업 개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Next KSD 추진단(본부급)'을 신설한다.


또, 증권파이낸싱본부를 신설해 경쟁업무의 대외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본부 내 후선인력을 현업조직으로 전진 배치해 급증하는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토큰증권(ST) 등 혁신금융상품 대응과 신종 수익증권 수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윤리‧인권경영 내실화, 자금운용 리스크 관리 및 재해복구체계(DR) 관련 조직 정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조직개편 후 예탁원 조직은 2개 본부와 1개 부서, 3개 팀이 감소한다.


이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키워드는 속도와 효율"이라며 "하루빨리 조직구조를 혁신해 활기와 생동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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