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 "기업가치 핵심은 성실 이행…밸류업 선도"
12~15일 열린 홍콩IR 참석…글로벌 소통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 현황 등 공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홍콩에서 진행된 'Invest K-Finance(홍콩 IR)'에 참석해 (왼쪽부터)이수용 칼라일 아태지역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와 간담회 시간을 갖고 있다. (제공=신한금융그룹)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 'Invest K-Finance'(홍콩 IR)에서 향후 계획 관련 해외 투자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앞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와 관련해서도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1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본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을 상세히 전했다.


진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금융만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와 관련해서도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진 회장은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한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속도감 있고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이사회가 주관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통해 주주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함께 선도적인 기업가치 제고의 이행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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